​권성동 “불체포 특권 포기…영장실질심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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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6-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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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국회’ 논란에 입장문 통해 수사협조 의지 밝혀

발언하는 권성동 법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회 권성동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36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5.28 jjaeck9@yna.co.kr/2018-05-28 11:34:1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권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상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에 기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미 여러 번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이 정하는 날에 떳떳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당, 민주당 원내대표는 7월 첫째 주에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권 의원은 “6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의한 것이고,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늘 소집해왔던 것”이라며 “이것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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