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표단, 28~29일 유엔 대테러기관장 고위급회의 참석

[사진=연합뉴스]

외교부 대표단이 28일부터 29일(현지시간)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는 유엔 대테러기관장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테러리즘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유엔 대테러기관장 고위급회의는 유엔 차원에서 대테러 관련 최초로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라면서 "우리 측에서는 문영기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진화하는 글로벌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국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다.

이 당국자는 "우리 대표단은 테러리즘을 조장하는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대테러 국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 계기에 우리 대표단은 보론코프 유엔 대테러실(OCT) 사무차장과도 만나 우리나라와 유엔간 대테러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 당국자는 "우리 대표단은 우리나라·아랍에미리트(UAE)·싱가포르 등이 공동 주최하는 부대행사에도 참석해 우리나라와 유엔 대테러사무국(CTED)간 공동 사업인 '테러단체의 ICT 악용 방지를 위한 아시아대화' 등을 홍보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