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美 경고에 급등..WTI 7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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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6-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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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부 관리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사진=연합/AP]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경고 여파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2.45달러) 오른 70.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24일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2.1%(1.58달러) 상승한 76.33달러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는 이날 오는 11월 4일까지 모든 국가는 예외 없이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유가가 큰 폭 올랐다. 이란은 현재 일일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5월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협상에서 탈퇴하면서 대이란 경제제재를 부활시키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7%(9.0달러) 떨어진 1,259.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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