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지금은 바야흐로 연애 프로그램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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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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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연애 프로그램’이 방송가를 점령하고 있다. 채널A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하트 시그널’이 최근 시즌2까지 인기리에 종영하며 큰 화제성을 몰고온 가운데 연애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 24일 종영한 tvN ‘선다방’ 역시 예능적인 요소를 최대한 빼고 스타 카페지기 4인방 유인나, 이적, 양세형, 로운이 남녀의 생각차를 좁히는 현실 조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더 나아가 연애와 관련한 상담 프로그램 역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 행진을 달리고 있다.
 

[사진=연애의 참견, 연애직캠]


▲ 예능인들의 리얼한 연애 상담, ‘연애의 참견’-‘연애직캠’

지난 1월 첫 방송돼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KBS joy ‘연애의 참견’은 케이블 예능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30대 타깃 시청률이 3%대에 육박하며 큰 관심 속에 전파를 타고 있다.

‘연애의 참견’은 각종 연애사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이별이라 말하는 말발 센 언니들의 본격 참견 타임. 연애의 환상 깨기,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최화정, 김숙, 곽정은, 주우재 등이 직설적인 조언으로 연애를 잘하고 싶은 이들에게 길라잡이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3월 첫 방송된 JTBC2 ‘연애직캠’도 사랑받고 있다.

‘연애직캠’은 연애를 주제로 한 랭킹을 통해 남녀 관계의 문제점과 해답을 알아보고, 연애의 실전을 파헤칠 '리얼 실험 카메라'를 더한 신개념 연애 프로그램으로 개그우먼 장도연과 최근 새롭게 합류한 가수 딘딘이 MC를 맡으며 자신들의 경험담을 빗대며 명쾌한 연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러브캐처' MC 신동엽 [사진=Mnet '러브캐처' MC 신동엽]


▲ 7월, 특별한 연애 예능 론칭…‘한쌍’, ‘러브캐처’

계속되고 있는 방송가의 연애 프로그램은 수많은 유사 프로그램을 쏟아내게 만들고 있다. 오는 7월 러브 리얼리티 예능이 대거 론칭을 앞두고 있는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알 수 있다.

오는 7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net ‘러브캐처’는 진정한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들과 그 사이 숨어있는 거액의 상금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가 8일간의 24시간 동거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MC로는 신동엽이 메인 진행자로 출연하며 로맨스와 심리전이 조화를 이룬 ‘러브캐처’를 신선한 재미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러브캐처’는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다른 파격적인 룰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8일이라는 시간동안 거액의 상금을 목적으로 출연한 ‘머니캐처’의 거짓 사랑을 피해 자신의 진심으로 사랑하는 ‘러크캐처’를 선택하는게 포인트다. 반면 ‘머니캐처’는 5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러브캐처’를 유혹해 최종 커플이 돼야 한다. 연애와 게임이라는 오묘한 만남으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적나라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애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결국 청춘 남녀를 위한 공개구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XtvN ‘한쌍’도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쌍’은 반려자를 간절히 찾고 싶은 미혼남녀와 자녀들이 인연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은 부모님들의 리얼리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쌍’은 연애보다 결혼에 초점을 맞췄으며, 특이한 점은 당사자가 아닌 부모님의 관점으로 바라 본다는 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자를 찾고 싶은 미혼남녀들의 데이트를 통해 외모, 스펙, 취향 등 ‘결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등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는 확연한 차별점을 선언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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