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특사, 지난해 이어 6개월 만에 또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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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6-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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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회담 후 변화된 한반도 정세 논의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북한 관계자들이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 참석하는 남측 대표단을 안내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으로 향하고 있다. 2018.6.14 [사진공동취재단] 


스웨덴 정부 특사가 25일 방북했다. 지난해 12월 방북한지 6개월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스웨덴 정부 특사인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와 그 일행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에서는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변화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해슈테트 특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사흘간 방북한 바 있다. 체류 기간 특사단은 리수용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을 의례 방문했고, 한성렬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가졌다.

당시 이들은 한반도 정세와 북한-스웨덴 간 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갈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 3월 15일 스웨덴을 방문해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스웨덴은 평양 주재 대사관을 통해 미국 입장을 북한에 전달하는 ‘이익 대표국’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한반도 정전 체제를 감시·관리하는 중립국 감독 위원회 일원이다.

1953년 설립된 중립국 감독 위원회는 스웨덴·스위스·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북측의 일방 통보에 따라 체코와 폴란드 중감위 대표단은 각각 철수했고, 스웨덴과 스위스 장교들은 남측 비무장지대(DMZ)를 돌며 정전협정 위반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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