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아세안상주대표위원회 접견…신남방정책 구체 이행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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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6-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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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아세안상주대표위원회(CPR) 방한단 일행이 2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아세안상주대표위원회(CPR) 방한단 일행과 만나, 신남방정책의 구체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PR은 아세안 사무국 소재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주재하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대표부 대사로 구성된 위원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강 장관은 사람, 번영, 평화 등 신남방정책 3대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아세안측 의견을 듣고 향후 신남방정책 이행 과정에서 아세안측이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에 있어 아세안의 지속적인 지지와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CPR은 아세안 공동체 건설을 위한 협력 사업 및 대화상대국과의 실질적 협력 사업을 협의하는 상설협의체로, 한-아세안 협력 사업 추진에 있어 중추적 역할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정부 초청으로 지난 24일부터 29일 간 방한하는 CPR은 서울과 부산에서 정부, 국회, 언론, 대학, 아세안 관련 협력기관 방문 일정을 갖고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CPR 방한 행사는 지난 주 한-아세안 간 고위급 협의체인 ‘한-아세안 다이얼로그’ 개최에 이어 마련됐다.

이 당국자는 "특히 국회 한-아세안 포럼, 언론·대학생과의 간담회 일정은 신남방정책 이행에 있어 국민 참여 외교를 강화하고, 나아가 사람중심의 신남방정책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세안에 대한 우리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국민과 각계각층의 아세안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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