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1차 후보자 25일 11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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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6-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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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2015년 강원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2차 작별상봉행사에서 먼저 버스에 오른 남측 가족을 향해 북측 가족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금강산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에 참석할 남측 이산가족 상봉자 선정을 위한 컴퓨터 추첨이 25일 11시부터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선위원회의 회의를 열어 선정 기준을 정한 뒤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 앙리뒤낭홀에서 컴퓨터 추첨으로 500명을 선정한다. 이는 최종 선정 인원 100명의 5배수에 달한다.

한적은 확정된 기준에 따라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무작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 인원의 5배수를 먼저 뽑는다. 이날 열리는 컴퓨터 추첨 행사에는 이산가족의 방청이 가능하다.

당사자들의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등 확인을 거쳐 상봉 후보자를 2배 수로 압축, 7월 3일까지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생사확인 결과를 주고받아 같은 달 25일까지 회보서를 교환한 뒤 생존자 중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8월 4일 남북이 명단을 맞바꾼다.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 방북 교육을 받은 뒤 다음날 상봉 장소로 가게 된다.

앞서 남북은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여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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