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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주간전망] "추가하락이냐 반등이냐" 지준율 인하, 위안화 환율 주목

배인선 기자입력 : 2018-06-24 15:24수정 : 2018-06-25 07:53
지난주 2900선 무너진 상하이종합 4.37%↓ 선전성분 5.36%↓ 창업판 5.6%↓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고조에 투자자 불안감 확산 이번주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쏠린 눈

중국증시 주간전망.[사진=바이두]


이번 주(6월25~29일) 중국증시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갈지 반등을 위한 바닥 다지기를 시도할지 시장의 눈길이 쏠린다.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주(6월18~22일) 중국증시는 올 들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주간 낙폭이 각각 4.37%, 5.36%에 달했다. 창업판 지수도 한주간 5.6%가 폭락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9일 3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이틀 만에 2900선까지 붕괴됐다.

미·중 무역 갈등이 한층 더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자 중국 상무부가 즉각 "중국도 강력한 반격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반발하면서다.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선전증시 낙폭이 더 컸던 것도 미국발 관세 폭탄이 중국 하이테크 산업을 집중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덩달아 외환·채권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인민은행은 지난 한주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중간가격을 3거래일 연속 큰폭 절하했다. 일주일 새 위안화 절하 폭만 0.88%에 달했다.

중국 지도부는 잇달아 시장 달래기 행보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가 19일 저녁 나서서 "증시가 폭락한 것은 심리적 영향 때문"이라며 중국 경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20일엔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00여개 상장사들도 잇달아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입, 대주주 지분 매입 등 계획을 밝히며 주가 방어전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주 중국증시에서는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위안화 환율 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다. 리 총리가 앞서 맞춤형 지준율 인하를 예고한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주 내 인민은행이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농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준율 인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장에는 최근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되고 실물경제 지표가 악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위안화의 약세 행진이 멈춰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앞서 22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위안화가 7일 연속 하락하면서 인민은행의 시장 개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증시가 이번 주 지속적인 조정장세를 이어갈지 반등을 위한 바닥 다지기 행보를 보일 지 관심이 쏠린다.

쥐펑투자컨설팅은 "지난 19일 상하이종합 3000선이 붕괴하며 지리한 박스권 장세마저 무너져 하락 구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00여개 상장사가 일제히 자사주 매입, 대주주 지분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 방어전에 나섰다"며 "추가 외부 악재가 없는 한 중국증시가 바닥다지기 후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다투자컨설팅은 "시장에 불안감이 만연하다"며 "지수가 추가 하락세를 이어갈지, 바닥 다지기 행보를 보일지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화쉰투자는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바닥을 다질 것"이라며 '오궁육절칠번신(五窮六絶七翻身)'이라는 말이 맞아떨어질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오궁육절칠번신은 중국증시가 매년 5~6월만 되면 조정장을 겪다가 7월 되면 다시 상승곡선을 탄다는 뜻으로, 그만큼 5~6월 중국 증시는 정책, 자금 결핍으로 '춘궁기'를 겪는 게 일반적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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