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ㆍ중ㆍ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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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6-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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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중국 장수성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사례 및 녹색금융 포럼'서

박두현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이 중국 장수성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사례 및 녹색금융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수원시가 추진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이달 23일과 24일 중국 장수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제20회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사례’를 발표했다.

23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쑤저우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사례 및 녹색금융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박두현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했던 ‘수원천 복원사업’, ‘생태교통 수원 2013’, ‘수원형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설명했다.

박두현 과장은 “수원시는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수원형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초 안을 만들고, 300인 원탁토론회를 거쳐 최종안을 만들었다”면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시민 주도로 지역 여건과 현황을 반영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환경(밝고 맑은 도시환경)’·‘경제(넉넉하게 더불어 사는 살림경제)’·‘사회(오순도순한 사회공동체)’ 등 3대 분야, 10대 목표, 57개 세부과제, 133개 지표로 이뤄져 있다.

박 과장은 이어 “수원시는 2030년까지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이행 체계를 구축·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중앙정부는 지역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고 이행하는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 중국, 일본 3국 도시들이 각 도시의 우수 시책과 지속가능발전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도시 포럼이 정례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999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는 동북아시아의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 중국, 일본이 돌아가면서 회의를 연다. 수원시는 지난해 8월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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