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전 지사 관사 사용여부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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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18-06-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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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관사를 두고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사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관은 지난 안희정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파문 논란의 장소가 된 장소이기도 하다.

양승조 당선인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사용 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 21일 도지사 공관 내부를 공개했다.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877 외 2필지 연면적 340㎡ 규모로 조성된 관사는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용봉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총 18억4200만 원(토지비 12억1400만 원)이 투입돼 지어진 관사의 규모는 총 면적 231㎡다. 회의실 38.75㎡, 특별실 14.85㎡, 게스트방 29.4㎡, 거주 공간(거실, 주방) 98.59㎡ 등으로 구성됐다.

관사에 투입되는 관리비는 2013년의 경우 전기요금과 상하수도·가스요금이 1992만8790원(월 166만732원), 2014년 1733만 3580원 (월 144만 4465원), 2015년 1396만 2910원 (월 116만 3576원), 2016년 1063만 8270원 (월 88만 6523원), 2017년 622만 1730원 (월 777만 716원) 이다.

특히 2015년 관사와 경비초소로 구분해 전기요금 누진세가 44% 감소했으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연 150여 만원이 경감됐다. 여기에 공관을 지키는 청원경찰(3교대) 근무로 1억 6000여만원이 임금이 지급된다.

한편 대전시는 관사를 시립어린이집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세종시는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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