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별세] 정의당 "JP, 현대사 큰 질곡마다 흔적 남겨…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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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6-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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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김 시대 완전 종언…새로운 시대 자리 잡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사진은 고 김 전 총리가 자민련 명예총재였던 2003년 청와대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악수하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에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질곡마다 흔적을 남겼던 고인의 기억은 사료와도 같은 가치가 있다"며 애도를 표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JP는 5·16 쿠데타의 주역으로 부상해 3김 시대를 거쳐 DJP 연합까지 이어진 그야말로 영욕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다"며 "자연인 김종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이제 김종필 전 총리까지 세상을 떠남으로써 3김 시대가 완전히 종언을 고했다"며 "오래된 역사의 물줄기는 저만치 흘러가고 비로소 새로운 시대가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총리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며 "적어도 확실한 건 이제 대한민국이 다시는 그가 주역으로 활동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역사는 한 걸음씩 전진한다는 것을 확인하며 JP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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