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웨덴 선수 3명, 복통으로 독일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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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6-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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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란크비스트 "스웨덴, FIFA 랭킹 높은 팀 상대로 좋은 경기해왔다"

[안데르손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 스웨덴 축구 대표팀 선수 3명이 복통으로 인해 독일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스웨덴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필리프 헬란데르(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르쿠스 로덴(FC크로토네)이 복통에 시달렸다. 세 선수가 왜 복통을 겪고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 숙소에 잔류하고 있다. 하지만 내일에는 경기장에 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독일전 출전이 불투명한 선수는 세 선수만이 아니다. 스트라이커 이삭 키에세 텔린(바슬란드)은 발목을 다쳐 22일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한국전에 결장했던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독일전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은 24일 오전 3시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첫 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은 한국에 1-0으로 이겼고, 독일은 멕시코에 0-1로 졌다.

안데르손 감독은 "독일은 멕시코전에서 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독일을 꺾을 것이다. 한국전에서 승리한 뒤 팀 분위기가 좋다. 이 분위기를 독일전까지 이어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전에서 페널티킥골로 결승골을 넣은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는 “독일 선수들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결승 등 큰 경기 경험이 많다. 하지만 스웨덴 선수들은 2년 간 함께 경기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전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란크비스트는 “스웨덴은 FIFA 랭킹이 높은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종이 위에 적힌 것들만 봤을 때는 독일이 우리보다 낫지만, 스웨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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