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고 삼성전자 파는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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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6-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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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최근 4거래일간 6%대 상승

반도체 수출 추이. [그래픽=아주경제 DB]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지난 19∼21일에도 SK하이닉스 주식을 144억원, 535억원, 379억원어치 각각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로 4거래일간 6.45%나 상승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2% 증가한 10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5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예상보다 적은 스마트폰 출하에도 서버와 그래픽 등의 양호한 수요로 디램(DRAM) 업황이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279억1000만원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4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삼성전자 주식 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내내 4만7000원대에 머무르면서 박스권에 갇혔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S9 판매량은 갤럭시S3 출시 이후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3분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 증가한 6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3% 오른 17조8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39포인트(0.38%) 상승한 2357.2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7억원, 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49%) 상승한 830.27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5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1억원, 326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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