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 공식 출범..."소통으로 시민행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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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박신혜 기자
입력 2018-06-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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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명령에 따른,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행복소통버스" 출발

시민행복 소통버스가 부산시민을 위해 첫 시동을 걸었다.[사진=박신혜 기자]


민선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원회가 2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의 '시민행복' 철학과 '시민소통' 의지에 따라 시장직 인수위원회와 별도로 운영되는 기구이다.

소통위는 이날 정식 출범식을 갖고, '시민의 명령에 따른',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오 당선인의 철학과 의지를 표명하고, 온라인 정책제안, 시민경청투어, 취임행사 등을 통해 이를 실제로 구현할 계획이다.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에서 오거돈 당선인과 전재수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신혜 기자]


소통위는 시민행복정책단, 시민행복경청단, 취임식 준비단 3개의 단으로 운영된다.

시민행복정책단은 온라인 정책제안사이트 'OK1번가'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정책제안을 받게 된다. 이중 하나는 취임 당일 '시정명령1호'로 공포할 예정이다.

시민행복경청단은 '시민행복 소통버스' 운영을 통해 부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오거돈 당선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취임식준비단은 '시민과 함께'라는 컨셉으로 소박하면서도 시민을 주빈으로 모시는 취임행사를 준비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오거돈 당선자는 시민소통위원회 참여인사를 위촉했다.

국회의원으로서 소통에 가장 강점을 가진 전재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온오프라인 소통에 능통한 정희준 동아대 교수, 강동수 경성대 교수, 남송우 부경대 교수, 그리고 오거돈 선대위 유세단장을 지낸 나호주 단장을 각 단의 단장으로 선임했다. 총괄간사는 전재수 의원의 보좌관인 최지훈 보좌관이 맡았다.

소통위 인선에는 민주당과 원팀에 대한 배려도 담겨 있다. 하재훈 전 민주당 부산시당 조직국장은 취임식준비단 부단장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선탈락 이후 2030세대를 성실히 이끈 김승주 부산진구청장 경선후보는 대변인으로 참여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2030세대들이 대거 소통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오거돈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재수 위원장은 “부산의 변화와 오거돈 당선인의 변화 의지가 이번 선거를 승리로 만들었다"며, "시민들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들이 소통을 익히도해, 부산의 미래로 키워내겠다"고 설명했다.

오거돈 당선인은 "시민이 행복이 우선인 시정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소통위원회가 제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 많이 듣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부산 각지를 돌며 오당선인의 소통의지를 알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민행복소통버스'가 시민들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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