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중국미술관 국제고문에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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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6-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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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크로드국제뮤지엄연맹 창립 포럼 기조강연 계기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사진)이 중국 유일의 국가미술관인 중국미술관(National Art Museum of China, NAMOC)의 국제고문(International Consultant)으로 추대됐다.

예술의전당은 중국에서 열린 실크로드국제뮤지엄연맹 창립 포럼에서 고 사장이 첫 번째 기조강연을 맡아 '예술의 세계연대와 문명간 하모니'를 주제로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22일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 18일 베이징 노보텔호텔에서 개최된 환영 만찬에서 '실크로드 여성미술제' 개최를 제안, 참가국 대표 전원의 찬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기조강연에서 "21세기 우리 인류에게 닥친 문명 간 갈등 문제를 유일하게 풀어갈 수 있는 방책은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의 창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우웨이산 중국미술관 관장은 이튿날 포럼 인사말과 기조발제에서 재차 고 사장의 제안을 언급하며 실천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맹은 실크로드 상의 미술관, 갤러리, 아카데미가 예술과 문화 분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육·해·상 실크로드 지역의 국가 및 지역 간 상호 학습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창립됐다. 토론·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원칙으로 한다. 참가국은 중국, 대한민국, 그리스, 싱가포르, 터키, 홍콩, 프랑스, 영국 등이다. 창립 포럼은 연맹 주관으로 베이징 중국미술관 및 돈황(燉煌) 석불사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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