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협력 강화하기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영관 기자
입력 2018-06-22 1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과기정통부, '제4차 한-미 ICT 정책포럼' 개최

[사진= 아주경제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국 국무부와 공동으로 '제4차 한-미 ICT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ICT 정책포럼에는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현황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로버트 스트레이어 사이버 담당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ICT 정책과 국제기구활동 협력, 사이버보안, 국경 간 정보이동,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6개 주제에 대한 양국 관련부처 및 기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우선 ICT 정책현황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I-KOREA 4.0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발표를 통해 D.N.A.(Data, Network, AI)로 대표되는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구축계획 및 경제사회 전반으로의 융합을 위한 전략을 미국 측과 공유했다.

미국 국무부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과 규제 개선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 간 정책의 지속적인 공유와 공조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국제기구 활동 협력과 관련해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20개국(G20) 등 국제기구에서 ICT를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미 간 정책 공조를 공고히 하고 투명하고 개방적인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형성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데이터가 핵심 자원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뿐만 아니라 이의 안전한 보호가 더욱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양국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인공지능(AI) 기술개발 및 활용 촉진 등을 위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뷰노를 비롯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 관련 주요 기업들도 참석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신기술이 양국 국민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환정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ICT를 기반으로 한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는 우리의 예상 범위와 개별 국가의 역량을 넘어선다는 측면에서 국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ICT 분야에서 한-미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