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동영상]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 "부산 시민 OK할때까지 영화도시 부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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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박신혜 기자
입력 2018-06-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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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인들과 소통 나서... BIFF 도약 등 부산 영화 발전 공동 협약 체결


[영상편집=박신혜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가 부산 영화계와의 첫 소통에 나섰다.

그동안 부산시는 다이빙벨 사태로 인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위상 추락 등 부산 영화계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오거돈 당선자가 BIFF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으로 BIFF가 새롭게 도약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20일 부산영화인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고, 민선 7기의 부산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영화의 전당에서 오거돈 당선인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유재수 경제부시장 내정자, 전재수 국회의원,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등 영화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BIFF'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부산국제영화제 재도약을 위해 영화계와 손을 잡았다.[사진=박신혜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시민, 영화인, 부산시의 획기적인 소통 강화로 BIFF의 새로운 도약과 독립성, 자율성 보장 제도 마련으로 BIFF의 정상화, BIFF의 새로운 도약과 독립을 위한 'BIFF 1000억' 기금 조성, 한반도 평화시대 남, 북 공동영화제 추진 등을 공동 협약 내용으로 채택했다.

특히, '(가칭)부산영화영상진흥위원회 설립과 한국 영화 100주년 기념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 그리고 '(가칭)부산국제영화제 특별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 체제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 영화의 허브'라는 BIFF 본연의 정체성을 재정립해, 국제영화제를 대내외적으로  신뢰관계를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당선자는 "지난 4년 간의 BIFF 파행과 위상 추락에 대해 시민과 영화인에게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하며, BIFF가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해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BIFF의 자체 개혁과 쇄신에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행,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BIFF의 완전한 정상화와 시민이 행복한 영화도시 부산 건설을 위해 영화인과 시민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부산 시민 모두가 OK 할 때 까지, 영화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4대 지원 방안과 12개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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