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AR 효과? 레드카드 역대 최소-페널티킥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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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6-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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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김민우가 스웨덴 빅토르 클라손에게 페널티킥 반칙을 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각 국가들이 모두 한 경기씩 치렀다.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경기 내용도 이전 대회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레드카드와 오프사이드 판정이 크게 줄어든 반면, 페널티킥 판정과 세트피스 득점은 급증했다. 

선수들이 비디오 판독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컵 조별 예선 첫 16경기에서 레드카드는 단 한 장만 나왔다.

이는 경기당 0.06개 수준으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당시 월드컵에서는 단 한 명의 퇴장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 유일한 퇴장은 콜롬비아 중앙 미드필더인 카를로스 산체스다. 지난 19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공을 손으로 막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오프사이드는 경기당 2.81개로 월드컵 역사상 가장 낮았다. 이전까지 최소 수치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의 3.13개였다.

경기당 페널티킥 판정은 0.56개를 기록, 1966년 대회 이후 가장 많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은 0.06개로 가장 낮았다.

지금까지 나온 페널티킥이 10개다. 이 추세면 역대 월드컵 최다인 18개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골의 비중은 전체 득점의 55.3%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25%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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