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북 서비스' 내달 오픈…아이돌·배우 목소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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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6-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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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나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제공


 
네이버는 자사 음성 전문 플랫폼인 '오디오클립'을 통해 내달 중 오디오북(듣는 책)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 서비스는 단순히 종이책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기존 오디오북과는 달리, 성우와 연극배우, 소설가, 아이돌 등 목소리를 담아 또 하나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내달 공개되는 20개 오디오북 가운데 '살인자의 기업법'은 원작자인 김영하 작가가 직접 낭독하는 등 원작 팬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인희 오디오클립 리더는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의 등장으로 국내에서도 오디오북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출판업계 수익 다변화 기회와 새로운 창작의 자극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연내 일반 창작자도 오디오북을 직접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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