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근로시간 단축 따른 워라밸시대 정조준…성인영어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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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6-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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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전문 교육기업, 단체 학습프로그램 잇달아 선봬…영어교육 사업 확대

교육업계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워라밸 시대를 정조준, 성인 영어교육 시장 확대를 노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어전문 교육기업들이 법정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7월에 맞춰, 기업,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단체 학습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복지 혜택과 해외진출을 앞두고 직원 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단체 학습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랭쎄의 기업프로그램 강의 장면.[사진= 랭쎄]


온라인 어학연수 랭쎄(LANGSSE)는 랭쎄 정규 프로그램을 기업에서 단체로 학습할 수 있는 ‘랭쎄 기업 프로그램(2018 LANGSSE Corporate Program)’을 선보였다. ‘랭쎄 기업 프로그램’은 현지인이 사용하는 영어 어휘, 표현과 영어의 뉘앙스를 학습할 수 있어 실제 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랭쎄는 또한 직장인을 위해 비즈니스 영어를 한 달만에 학습할 수 있는 영어트레이닝 프로그램 ‘랭쎄, 4주면 된다’ 시리즈를 이달 중 론칭한다.

아이엘츠(IELTS) 전문 학원인 edm아이엘츠는 기업·학교 등 단체 수강생을 위한 단독 특별반 편성 및 아이엘츠 전문 강사 출강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외사업을 위해 파견된 직장인, 유학, 해외 비즈니스 등에 필요한 아이엘츠 점수를 단기간에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으로 단체의 목적에 맞는 맞춤형 아이엘츠 수업을 제공한다. 또 edm아이엘츠는 영국문화원과 협력해 기업 사업장이나 학교 내 단체를 위한 공식 시험장도 제공한다.

전화영어 전문 교육업체인 민병철유폰은 기업 제휴형 전화영어 서비스 ‘유폰B2B’를 출시했다. 기업교육 영어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사내 교육, 복지 예산이나 관리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최소 수강 인원, 계약 기간 등의 조건 없이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기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목승철 랭쎄 대표는 “다가오는 워라밸 시대에 맞춰, 해외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외국어, 직장인의 역량을 길러주는 성인교육 분야에 앞다퉈 기업과 단체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m아이엘츠의 기업 등 단체 수강생 대상 서비스 제공 알림 이미지.[사진= edm아이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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