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규모 3 지진 발생...오사카는 여진 공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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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6-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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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홋카이도 북부서 규모 3 지진 발생...쓰나미 피해 아직

  • 18일 강진 발생한 오사카에서는 여진 계속 이어져

  • 日기상청 "규슈 등 폭우 영향권...추가 지진 대비해야"

[사진=일본 기상청 웹사이트 캡처]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의 강진이 발생해 다수 피해 상황이 파악되는 가운데 북부 홋카이도에서도 규모 3의 지진이 발생해 추가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오전 5시 28분께 일본 홋카이도 소야 지방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행했다고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진원 깊이는 약 40km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는 없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 지진이 감지된 이후 약 35분 뒤인 오전 6시 13분께 미야기 현 북부에서도 규모 1~2 수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일본 오사카 다카스키 시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해 균열된 도로 틈으로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로이터]


앞서 지난 18일에 오사카에서 발생한 규모 6 수준의 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18일 이후 지금까지 규모 3~4 수준의 흔들림이 수차례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진의 영향권에 들었던 긴키(近畿) 지방과 규슈, 시코쿠 등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추가 피해 우려가 나온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일주일 안에 최대 규모 6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토사 재해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충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37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건물 수백채가 파손되고 가스와 수도 공급 등이 끊기면서 대피소로 이동한 시민도 2000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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