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8월에 개최될 ARF 등 남·북·미가 함께 참석하는 외교일정 등을 계기로 남·북·미 사이의 접촉면을 넓히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3자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인 '판문점 선언'에 적시된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노규덕 대변인은 또 "현재 미측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협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목표 하에 준비작업을 진행중에 있다"며 "우리 외교부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중심으로 북미 후속협상에 대비해 한미 간 정책협의도 준비하면서 적절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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