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400억 벤처펀드 운용사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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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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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초기·혁신성장·소셜임팩트·4차산업혁명 편드 등 투자처 다양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38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VC)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홍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는 지난달 진행한 5월 수시출자사업의 결과"라며 "이번에 선정된 10개 VC는 모태펀드 자금 964억원에 민간자금을 매칭해 9월까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창업초기 분야 1개, 혁신성장 분야 1개, 민간제안 분야 5개, 소셜임팩트 분야 3개 VC가 선정됐다. 창업 초기 분야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혁신성장 분야는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가 투자에 나선다. 민간제안 분야는 현대기술투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소셜임팩트 분야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지비보스톤창업투자,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참여한다.  
 
총 349억원이 출자되는 민간 제안 분야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160억원(결성목표 500억원)이 창업경진대회 참여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출자된다. 4차 산업혁명 2개 펀드(출자요청 109억원·결성목표 504억원)와 지방기업 투자 1개 펀드(출자요청 80억원·결성목표 130억원)도 선정됐다.

혁신성장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펀드가 1개(출자요청 200억원·결성목표 700억원) 선정돼 이 분야 우수 벤처·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 중에는 민간 대기업 등이 출자해 우선 결성하고, 모태펀드가 후속 출자하는 개방 혁신형 벤처펀드도 등장했다.  

이재홍 정책관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민간투자 후원 방식 모태펀드 운용방식이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이 시장을 주도하고 모태펀드가 이를 뒷받침하는 개방형 혁신성장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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