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도민들이 충남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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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18-06-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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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대책위 등 6개 분과 51명 인수위원 위촉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인수위 구성등 앞으로 도정 운영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허희만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구성과 앞으로 도정운영방안을 밝혔다.

인수위 구성은 기획조정분과, 경제산업분과, 복지안전분과, 문화환경분과, 국토해양분과 등 5개의 분과와 저출산대책특별분과로 구성했다. 위원은 51명이다.

명예인수위원장에는 지역 민주화 운동의 원로인 이명남 당진교회 목사가, 인수위원장으로는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맡았다. 부 위원장으로는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과 김영만 치과협회중앙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분과별 위원장으로는 △기획보정분과 윤황 선문대교수 △경제산업분과 김학민 전 순천향대부총장 △복지안전분과 원성모 전 생활체육궁도연합회 사무처장 △문화환경분과 홍기운 혜전대교수 △국토해양농업분과 박의열 충남농업경영인회장 △저출산대책특별분과에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이 맡았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양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와 함께 앞으로 도정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승조 당선인은 "인수위는 민선 7기의 도정철학과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정책을 도민의 삶에 녹여 낼 것"이라며 "모두가 잘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대 분야에서 약속한 30개 공약들을 면밀히 검토해 도정 인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당선인은 저출산에 대해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상설대책기구를 신설하고 충남지역 생후 12개월 미만 어린이에게 아동수당 10만원 추가 지급을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그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우리 사회의 3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선거운동 기간 약속한 2026년까지 화력발전소 14기 친환경 발전 전환 △수도권 규제 완화 철폐,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황해도나 개성시와 자매결연 추진 등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종민 인수위원장은 "그동안 당의 뒷받침을 받는 도정이 아쉬웠다"며 "양승조 당선인은 집권 여당의 4선 국회의원, 당 대표 사무총장과 최고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적 자산이 있어 앞으로 도정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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