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통했나? 트럼프 지지율 취임직후 최고치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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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6-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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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율 90%에 달해…민주당 지지자들은 10%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직후 기록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18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주 성인 남녀 1500명을 상대로 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한 직후 첫 번째 주에 집계된 지지율 45%와 동일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직후부터 계속 하락했으며 취임 1년 지지율은 39%에 불과해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갤럽은 북·미정상회담의 성사를 꼽았다. 또 실업률 하락 등 경제 회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지 세력의 양극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공화당 지지자들의 무려 90%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했으며, 무당파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7%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율은 여전히 10%에 불과했다. 

전직 대통령들의 취임 2년 차 6월 지지율과 비교하면 버락 오바마(46%)·빌 클린턴(46%)·로널드 레이건(45%) 전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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