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독일산 경유차 '유해가스 배출조작' 결과 12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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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6-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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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속였을 가능성이 제기된 독일산 경유차들에 대한 조사 결과가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 판매 중인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2967㏄), 벤츠 C200d(1598㏄)·GLC200d(2143㏄) 등 유로(Euro)6 기준 경유차 3개 차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이들 차종에 대해 불법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며 리콜 명령 대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는 21일 평택항과 화성 출고장에서 아우디와 벤츠 차종별 1대를 무작위로 고르고, 이튿날부터 7월 중순까지 3000㎞ 내외를 달리며 조사한다. 이어 7월 15일부터 교통환경연구소에서 각종 시험을 진행한 뒤 10∼11월 자동차 제작자로부터 해명을 듣고 그 내용을 검토한다.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발표한다.

환경부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확인될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인증취소, 리콜, 과징금 처분, 형사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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