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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최종 낙찰가 3조6183억...SKT-KT ‘3.5GHz’서 웃었다

정명섭 기자입력 : 2018-06-18 18:30수정 : 2018-06-18 23:24
18일 경매 2일차서 마무리 3.5GHz서 SK텔레콤, KT 최대폭인 100MHz 확보 SKT 1조4258억, KT 1조1758억, LGU+ 1조167억 투입
20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인 5G 주파수 경매가 이틀 만에 낙찰가 3조6183억원에 마무리됐다. 전국망 구축에 활용될 3.5㎓ 대역에서 치열한 확보 경쟁을 벌인 결과, SK텔레콤과 KT가 최대치를 가져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5G 주파수 경매가 2일차인 이날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총 낙찰가는 3조6183억원으로 SK텔레콤이 1조4258억원, KT가 1조1758억원, LG유플러스가 1조167억원을 각각 써냈다.

3.5㎓ 대역은 9라운드에서 1단계가 종료됐다. 이번 경매는 1단계(클락방식)와 2단계(밀봉입찰)로 나뉜다. 1단계는 주파수 양을 결정하는 단계이며, 2단계는 위치를 결정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실에서 5G 주파수 경매 결과를 설명하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사진=연합뉴스]



1단계에서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 폭씩, LG유플러스는 80㎒ 폭을 할당받았다. 이어서 실시한 2단계 위치 선정 결과, 왼쪽부터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순으로 결정됐다. 1단계와 2단계를 합한 3.5㎓ 대역의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 1조2185억원, KT 9680억원, LG유플러스 8095억원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28㎓ 대역은 경매 첫날 1단계 1라운드에서 3사가 800㎒ 폭씩 가져갔다. 이날  위치를 선정한 결과 왼쪽부터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결정됐다. 28㎓ 대역의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 2073억원, KT 2078억원, LG유플러스 2072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5G에 필수적인 중대역과 초고대역 주파수를 동시에 할당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5G 기반의 혁신과 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경매결과는 통신사업자들이 5세대 이동통신의 선도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 5G 시장에 대한 전망, 투자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선택한 결과로 평가된다”며 “이번에 할당된 5G 주파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국민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통신 3사는 각자가 받아든 성적표에 만족했다.

1조4258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치른 SK텔레콤은 “이번 주파수 경매의 핵심인 3.5㎓ 대역에서 최대 총량인 100㎒ 폭과 함께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C대역을 확보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3.5㎓ 대역에서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C대역은 주파수 확장이 용이하고 간섭 이슈와도 무관한 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며 선도 사업자 이미지를 갖춘 KT는 3.5㎓ 대역에서 SK텔레콤과 같은 100㎒ 대역폭을 확보하면서 “경매 결과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주파수 양은 가장 적지만, 주파수 활용도를 높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3사는 공통으로 “5G 선도사업자가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5G 주파수 경매 결과[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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