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청년·전통시장과 함께 ‘상생 경영’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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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6-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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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전국 8개 점포서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 릴레이 개최

  •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도…롯데마트, 청년창업 판로 지원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인근 전통시장의 우수 먹거리를 선보이는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을 순차적으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운영사인 롯데쇼핑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중소기업 등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인근 전통시장의 우수 먹거리를 선보이는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을 순차적으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은 서울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점포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첫 행사는 20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 총 6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식품팀 소속 바이어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개월 간 전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을 찾아 경쟁력 있는 먹거리 상품을 발굴하는 데 발품을 들였다. 

본점 행사의 대표적인 참여업체로는 생활의 달인이란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왕중왕 자리에 올랐던 남대문 시장의 ‘김진호 달인호떡’, 남대문시장에서 30년간 장사를 해온 ‘중앙 왕족발’, 1988년부터 이어온 중부시장 맛집 ‘큰집 떡집’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상생 상품전’을 연 2회 정례화할 계획이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상품에 대해서는 향후 백화점의 정식 입점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현재 부산광복점, 광주점, 전주점, 아울렛 파주점, 아울렛 이천점, 아웃렛 부여점 등 전국 총 9개 백화점 및 아웃렛에서 해당 지역의 우수 농산물 및 특산물을 판매하는 ‘향토 특산물관’을 운영해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도 열었다. 국내 중소기업 총 20개사가 참여한 해외시장 개척단은 ‘베트남 이커머스 체험’,‘현지 바이어 구매 상담회’를 포함, 서류 작성 및 관세 정보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교육까지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 판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대전’을 시작한 이후 오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롯데마트 대덕점,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롯데마트 사상점에서 같은 판촉전을 잇달아 열 예정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연중 2회 여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행사도 수시로 열어 상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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