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에너지 효율화로 2022년까지 500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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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6-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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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제주도 점포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 2015년부터 스마트 점포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GS25 제주도 서귀동 홍반석점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모습. [사진= GS리테일 제공]


GS25가 태양광 설비와 원격 점포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5년 간 500억원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4월 제주도 지역 2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제주도 지역은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기후환경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태양광 설비를 구축할 경우 연간 약 7800KW, 금액으로 환산 시 66만원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또한 GS25는 지난 2015년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SEM·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통해서도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다. 현재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이 가동된 점포는 4700개다.

SEMS는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및 냉난방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실제로 SEMS 구축시 GS25 한 점포의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7% 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3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고 GS25 측이 설명했다.

GS25는 향후 2022년까지 SEMS를 전 점포로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태양광 발전, 고효율 장비 도입까지 더하면 향후 연평균 약 100억원, 5년간 총 500억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25는 점포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장냉동설비를 본부비용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김준홍 GS리테일 시설지원팀장은 “전국의 GS25, 물류센터 등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하면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에도 기여하는 것”이라며 “동종업계 최초로 SEMS를 설치하는 등 점포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실행 중이며 최근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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