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민 향수 달래준 '우리는 하나' 페스티벌...'국보급' 디자이너 란흐엉의 아오자이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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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탄 기자
입력 2018-06-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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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인기가수 6명 출연 콘서트

한국과 베트남 수교 2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우리는 하나' (We are together – Chúng ta là một) 페스티벌이 KBS 아레나홀에서 지난 16일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D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와 한복의 조화로운 패션쇼와 베트남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한 콘서트가 어어지면서 행사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국내 베트남 교민들의 향수를 달래주었다.  

 
 

[사진=민탄] 베트남 교민 위로행사 '우리는 하나' 가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딸들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베트남 어머니 2명을 선정해 딸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어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민탄] 한국에서 베트남 어머니을 딸의 가족과의 만남.


또 민항 (Minh Hang), 호아 민지 (Hoa Minzy), 쩡히에우 (Trong Hieu), 반마이흐웅 (Van Mai Huong), 쭝꾸어 (Trung Quan), 쭉냔 (Truc Nhan) 등 총 6명의 베트남 인기 가수들이 참가하는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사진=민탄] 베트남의 인기 가수 호아민지 (Hoa Minzy).



특히 ‘아오자이와 한복 콜라보 패션쇼’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베트남에서 “아오자이 명인”으로 불리는 국보급 패션 디자이너 란흐엉(Lan Huong)의 작품이 다수 소개되었다.

란흐엉 디자이너는 아오자이는 베트남인들이 입는 전통복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문화를 대표하고 베트남 민족정신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사진=민탄]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 대사와 란흐엉 디자이너. 


란흐엉 디자이너의 작품은 세계 유명 컬렉션에 자주 등장한다. 그녀는 이번 행사에 베트남의 지역인 사파 (Sapa), 하노이 (Hanoi), 후에 (Hue) 등의 컬렉션을 출시했다.
 

[사진=민탄] 아오자이와 한복 콜라보 패션쇼

[사진=민탄] 아오자이와 한복 콜라보 패션쇼


특히 이번 ‘아오자이와 한복 콜라보 패션쇼’는 한국인 모델들이 아오자이을 입고 베트남 전통의상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미스 베트남 응옥한(Ngoc Han)은 아오자이와 한복을 차례로 입고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민탄] 미스 베트남 응옥한


란흐엉 디자이너는 "모든 디자이너에게는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의견이 서로 다를 것이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내가 느낀 베트남의 문화, 독특한 무늬, 고유 유산 그리고 참가 들이 기억하고 있는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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