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수수료가 0원인 금융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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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6-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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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은행을 이용할 때 가장 아까운 건 단연 수수료입니다.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금융사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우체국인데요.

보통 은행들은 송금, 계좌이체,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 각 항목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1000원까지 내야 합니다.

아울러 은행들은 거래 규모, 신용등급 등에 따라서 수수료 면제 또는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돈을 맡길수록, 신용이 좋을수록 수수료도 덜 내는 구조인 겁니다. 

하지만 우체국에선 올해 3월부터 우체국 고객이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할 때만 빼고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타행 계좌송금, 영업 시간 외 예금출금, 타행 납부자 자동이체 등 모두 무료입니다.

그동안 우체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과 국가·독립 유공자에게만 금융수수료를 면제해 왔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면제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했습니다.

서민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 국민 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서민 재산형성 및 금융지원 강화'라는 과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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