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0개·코스닥 213개 종목 최고가 경신

"올해 코스피·코스닥 10종목 중 1.5개꼴 최고가"

코스닥시장 업종지수 등락 현황. [표=한국거래소 제공 ]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31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00개 종목, 코스닥시장 213개 종목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 2098개 가운데 313개(14.92%)가 연초 이후 지난 14일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된 종목 10개 중 1.5개꼴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연초 이후 6.41% 상승한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체 1216개 종목 중 213개(17.52%)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비해 2.27% 하락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체 882개 종목 가운데 100개(11.33%)만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고가 경신 종목의 올해 주가 상승률 평균은 코스피 48.89%, 코스닥은 43.82%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18개), 의약품(17개), 금융(16개), 코스닥에서는 기타서비스(23개), 반도체(22개), 제약(22개) 순으로 최고가 경신 종목이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최고가를 경신한 유가증권시장 종목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7위)를 비롯해 KB금융(9위), LG생활건강(12위), SK(19위), 하나금융지주(25위)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위)와 메디톡스(3위), 바이로메드(4위), CJ E&M(7위), 셀트리온제약(8위) 등이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