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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日 교토에 세 번째 ‘R&D 거점’ 세웠다

김종호 기자입력 : 2018-06-18 14:29수정 : 2018-06-18 14:29
도쿄·후쿠오카 이어 교토에 마련…우수 IT 인재 확보해 AI 등 기술 개발 박차

지난 13일 일본 교토 중심부인 시조도리의 한 빌딩에 문을 연 '라인 교토' 내부 모습. [사진=네이버 라인 제공]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LINE)이 일본 내 세 번째 ‘연구개발(R&D) 거점’을 교토에 세우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신흥 IT 기업이 몰려 있는 교토에서 내외국인 인재를 확보해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18일 라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쿄와 후쿠오카에 이은 일본 내 세 번째 R&D 거점인 ‘라인 교토(LINE KYOTO)’가 문을 열었다.

라인 교토는 교토 중심부인 시조도리의 한 빌딩 지하 1층 일부와 지상 5층에 연면적 399㎡(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AI와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의 연구개발은 물론, 라인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이뤄진다. 특히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개발자 간 교류를 통해 여러 기술 실험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라인은 라인 교토에 18명의 기술자 등을 채용했으며, 향후 100명 규모까지 직원을 늘리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라인이 일본 내 세 번째 연구개발 거점으로 교토를 선택한 것을 두고 기술자 등 우수한 IT 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교토는 일본 대학 가운데 IT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교토대 등이 위치해 해마다 우수한 IT 인력이 공급되는 지역이다.

최근 일본에서 IT 업체 간 기술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자 라인이 우수한 IT 인력이 배출되는 교토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 인재 확보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실제 라인은 인근 대학과 연계해 라인 교토에서 대학생들의 인턴십 체험은 물론, 장단기 취업 기회 등을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라인의 한 관계자는 “일본 뿐만 아니라, 대만과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연구개발 거점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AI 등 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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