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 득표율 71%, 더불어민주당 득표율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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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6-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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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속 정당 득표율 보다 12%p 높아

 지난 13일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이 소속 정당 득표율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아주경제/DB]

6·13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로 마무리됐다.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은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들로부터 71%가 넘는 지지를 얻어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를 보면 세종시 총 선거인 수 22만2852명 중 13만7603명이 투표를 행사했고, 8만5249명이 불참했다. 13만7603명 중 1717표가 무효 투표수로 집계, 총 선거인 수 13만5886명 중 9만6896명이 이 시장을 지지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득표율 59.01%로 나타나 이춘희 당선인 득표율(71.3%)보다 12%p가량 낮게 나왔다. 산술적으로 1만7144명의 유권자들이 이 시장은 지지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에 대해 투표한 선거인 수는 13만7593명 중 무효표 2450표를 제외한 13만5143명이 참여했다.

이 중 7만9752명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2만3567명이 자유한국당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한석씩 차지하게됐다.

이어 1만7369명이 정의당을, 1만4455명이 바른미래당을 지지했다. 세종시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이 국내 3당인 바른미래당을 앞섰다. 정의당이 세종지역에서 새로운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 이 당선인과 러닝메이트로 알려졌던 최교진 시교육감 역시 당선됐다. 최 당선인의 득표율은 50%다. 시교육감 선거에 투표한 총 유권자는 13만7583이다. 9370표가 무효표로, 12만8213표가 유효표다.

이 중 최 당선인은 6만4207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 당선인에 비해 3만2689표가 뒤쳐지는 수치다. 교육열이 높은 도시인 세종지역 시교육감 투표율이 세종시장 투표율보다 낮게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들도 16곳의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됐다. 재선의원 5명을 제외한 11명의 정치 신인들이 당선된 것이다.

득표율도 과반수 이상으로 높았다. 16곳의 선거구 중 4선거구 13선거구를 제외하고 모두 50% 이상 득표하며 당선됐다. 10선거구에 출마한 상병헌 후보는 87.39%의 득표율을 보여 세종시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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