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엔터프라이즈] 롯데첨단소재·롯데정밀화학과 협업 시너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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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6-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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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원료 구매·판매·운영 전부문 협업

  • - 화학 계열사 그룹편입후 실적 확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 화학 계열사도 롯데그룹의 편입 이후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5년 약 3조원을 투입해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롯데첨단소재)과 삼성정밀화학(롯데정밀화학)의 지분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 이후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 및 롯데정밀화학 3개사는 원료 구매부터 판매 및 해외지사 운영까지 전 부문에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익성이 제고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정밀화학 최근 실적현황.[자료=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글로벌 선도 정밀화학회사로 도약

롯데정밀화학은 정유, 석유화학 등에서 받은 기초화학 물질을 원료로 건축, 전자, 섬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염소·셀룰로스 등 고부가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 2015년 

올해 글로벌 선도 정밀화학사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질적 성장과 수익성 제고 △차질 없는 신증설 수행 △현장 개선과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증설 제품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3% 증가한 49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전방산업 수요 호조와 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력사업인 고부가 스페셜티 케미칼 분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추가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첨단소재 최근 실적 현황.[자료=롯데첨단소재]


◆알짜로 거듭나는 롯데첨단소재 "올해도 밝다"

롯데첨단소재는 고부가합성수지(ABS),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수 후 첫해인 2016년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010억원, 지난해 3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알짜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약 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롯데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화와 친환경 트렌드 추세에 맞춰 고기능 소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의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의 가격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에 큰 힘을 싣고 있다.

롯데첨단소재는 ABS 분야 생산능력은 연 67만톤 규모로 글로벌 5위 수준이다. 향후 여수공장 등 증설을 통해 연 100만톤 규모(세계 4위)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는 "롯데첨단소재는 연구개발, 생산공정 개선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올해 전망(실적)도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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