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디자인·가성비로 누적 판매대수 12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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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6-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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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가 올해 누적 판매 대수 12만대를 돌파했다. 위 사진은 티볼리 아머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판매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뛰어난 성능과 가격경쟁력 등 높은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 소형 SUV 시장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티볼리는 2015년 1월 출시돼 첫해부터 4만5021대의 내수판매를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2013년 9000대 남짓이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의 등장으로 8만2000여대로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작년에는 14만359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형 SUV 열풍은 경차와 소형차를 밀어내며 시장을 재편했다.

티볼리는 올해 들어서도 1월 3117대 판매를 시작으로 2월 2756대, 3월 4121대, 4월 3341대, 5월 3660대를 기록하며 식지않은 인기를 뽐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티볼리 브랜드는 내수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2만9210대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가격경쟁력이 꼽힌다. 2000만원 이하인 가격은 20대(17.7%)와 30대(24.9%)의 첫 SUV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40대(25.7%)와 50대(22.2%)에서도 가성비를 인정받아 타사의 소형 SUV와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티볼리의 매력이다. 티볼리는 현재 기본 트림에 에어, 아머 등 세분화된 트림을 추가해 구매자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했을 뿐 아니라 동급 최초로 사륜구동 옵션을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연비와 차량 유지비도 뛰어나다. 티볼리 디젤 모델 중 2WD의 복합연비는 14.7km/ℓ, 4WD는 13.9km/ℓ를 자랑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소형차선의 운행이 가능하고 낮은 자동차세와 고속도로 주행 요금도 적용된다.

이밖에 여심 공략 마케팅에 성공한 것도 흥행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티볼리 아머의 경우 구매고객 68%가 여성일 정도다. 레드, 블루, 스카이블루, 옐로우, 화이트, 블랙 등 감각적인 6가지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브랜드가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티볼리 브랜드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가 올해 누적 판매 대수 12만대를 돌파했다. 위 사진은 티볼리 아머 [사진=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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