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대표이사에 도현순..3개월 만에 전격 교체..신미남 전대표 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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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6-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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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남 전 대표]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 중의 하나인 케이옥션 대표이사에 도현순 전무가 선임됐다. 지난 3월 15일 선임됐던 신미남 전 대표는 사내이사로 보직이 변경됐다.

15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어 도현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신미남 전 대표가 발령 3개월 만에 물러난 것에 대해 케이옥션은 "신 대표가 경매업에는 더 전문가적인 역량이 필요하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전했다.

미술품경매업 관련 법규에 따르면 문화재를 거래할 경우 관련 분야에서 수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한데, 신대표는 이에 해당하지 않았다. 신 전 대표는 ㈜두산 퓨얼셀BU의 사장을 역임한 연료전지 전문가다.

도현순 대표 현대화랑을 설립한 국내 화랑가 대모인 박명자 회장의 장남이다.

도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매켄지(서울)경영 컨설턴트, 리먼브러더스(서울) 채권부문 및 기업금융부문 임원을 역임했고, 2014년부터 케이옥션 전무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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