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30~40대 정치인 비대위원 4명 선임…이르면 내주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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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6-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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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바른정당 각 2명씩 ‘안배’

바른미래당 착잡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2018.6.14 toadboy@yna.co.kr/2018-06-14 14:47:08/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6·13 지방선거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바른미래당은 16일 재선인 오신환 의원을 비롯해 4명을 비대위원을 인선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으로 오신환·김수민·채이배 의원과 이지현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 등 모두 4명을 선임했다고 신용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선임된 비대위원은 모두 40대 이하 젊은 정치인들로, 바른미래당이 새 시대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비대위원의 나이는 오신환 의원이 47세, 채이배 의원 43세, 김수민 의원 32세, 이지현 부소장 42세 등 모두 30∼40대다.

비대위를 젊은 정치인들로 꾸려 선거 참패를 딛고 당을 제대로 쇄신·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4명의 비대위원 중 채이배·김수민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 오신환 의원과 이지현 부소장은 바른정당 출신이다.

비대위는 김동철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후 다음 주 21일 또는 22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합류하면 ‘7인 비대위 체제’의 구성은 완료된다.

다만 지도부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고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비대위는 오는 18일부터 가동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간담회에서 당 체제 정비와 국민의당·바른정당 출신 간의 ‘화학적 융합’을 비대위의 첫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비대위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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