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개통.. 소사역서 원시역까지 23.3㎞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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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등원 기자
입력 2018-06-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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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행은 16일부터

경기 부천시는 15일 부천(소사)에서 안산(원시)까지 연결되는 소사~원시선(일명 서해선)이 개통됐다고 밝혔다. 운행은 16일부터 이뤄진다.

소사역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시 원시역까지 총 23.3㎞를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12개 역으로 연결된다. 부천 구간은 2.8km로, 소사역과 소새울역 등 2개 역이다. 역명은 온라인 및 방문설문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반영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제9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개통식은 '수도권 서부를 가로지르는 서해선의 첫걸음'을 슬로건으로 15일 오후3시에 시흥시청역에서 열렸다. 같은 날 부천구간 개통 기념식이 소사역에서 열렸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철도교통망 소외 지역이었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으로, 이번 개통으로 부천시는 격자형 지하철망 완성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갔다.

고양(대곡)~부천(소사)~안산(원시)을 이어 격자형 지하철망의 남북 간 중심축을 담당할 소사~대곡 지하철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특히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북쪽으로 경의선과도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포승∼평택∼홍성까지의 서해선과 충남 천안∼전북 익산을 잇는 장항선과도 각각 이어진다.

서울과 서부수도권을 아우르는 원종∼고강∼홍대선 지하철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원종~고강~화곡~홍대입구 광역철도 사업은 원종역을 출발해 고강역을 거쳐 2호선 홍대입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3㎞ 노선으로 총 9개역이며, 환승역은 6곳이다.

 

한편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하는 소사~원시선을 시작으로 소사~대곡, 원종~홍대선 등 격자형 지하철망이 완성되면 부천시가 서부 수도권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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