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폭염구급대 운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기)최종복 기자
입력 2018-06-15 14: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1개 소방관서 77대 구급차 폭염구급대로 지정.. 9종 9000여점 장비 비치

[사진=경기북부청 제공]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이번 경기북부 폭염구급대 운영은 올해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달 발표한 기상청의 ‘2018년도 여름철 기후전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증가추세에 있다. 올 여름철 평균 기온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폭염구급대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출동이 가장 많은 5월 중순께부터 9월 말일까지 운영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대비해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체온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각종 장비를 구비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권역 11개 소방관서 77대 구급차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했다. 각 구급대에 얼음조끼 등 9종 9000여점의 장비를 비치했다. 관할 구급차 부재 시에는 소방 펌프차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했다.
 
119종합상황실 구급상담요원은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및 적정 치료 가능병원 이송 안내도 병행한다.

이상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구급팀장은 “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한편 열손상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빠른 시간 내 119로 신고 해주기를 바란다”며 “도민들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에 주요한 3가지,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