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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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6-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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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재도전 한마당’ 개최…행안부와 함께 9월 실패박람회 개최키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재도전 한마당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부 제공]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 ‘재도전 한마당’ 행사에서 “재창업자에 대해 민간투자와 연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장관은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실패기업인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의 폐업 시 세무절차, 임금체불, 신용회복 문제를 위해 전문가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기부는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창업 지원, 실패경험의 온‧오프라인 공유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재도전 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실패 인식개선 캠페인 공동 선포식과 함께 기업인들이 실패극복 경험을 나누기 위한 실패컨퍼런스, 재창업자 전용 지원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홍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도전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실패해도 괜찮아’ 캠페인 공동 추진 선포식을 열고, 9월에 실패박람회를 함께 개최키로 했다.

실패컨퍼런스에서는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이 ‘재도전 기업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재창업에 성공한 3명의 기업인들이 실패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함께 토론했다.

또한 재창업자 전용지원 행사로 재창업기업 투자설명회와 MD·변리사 등의 전문가 상담회, 회계·법률 등 재창업 교육도 진행됐다.

김부겸 장관은 “범국민적인 실패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왼쪽 5번째)와 김부겸 행안부 장관(오른쪽 6번쩨) 등이 재도전 한마당 행사에서 실패해도 괜찮아 공동선포식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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