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교육개발원 사옥 등 17곳 '종전부동산' 새 주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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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6-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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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22일 '2018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 성남 LH 등 종전부동산 12개, 매입공공기관 매각부동산 5개

경기 성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 사옥. [사진=LH]


경기 성남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 서울 서초 소재 한국교육개발원 사옥 등 총 17개의 알짜 '종전부동산'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18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 17개의 종전부동산에 대한 소개 시간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이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유휴 사옥 등의 부동산을 뜻한다. 종전부동산은 대개 공공기관이 사용한 만큼 뛰어난 입지와 인프라를 갖춘 경우가 많고, 수요층의 인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종전부동산 활용 및 개발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소개되는 매각 대상 부동산은 총 17개다. 우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울 광진, 경기 수원에 보유한 2곳, 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 수원 2곳, 화성에 확보한 1곳 등 매입공공기관 매각 대상 부동산 5곳이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주) △중앙119구조본부(남양주) 등 정부소속기관 부동산 2곳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안양) △한국광해관리공단(종로)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서초) △한국산업단지공단(구로) △한국예탁결제원(고양) △한국인터넷진흥원(서초) △한국전력기술(용인) △LH(성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안산) 등 정부산하기관 부동산 10곳 등 총 12곳의 종전부동산이다.

이중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부지면적만 9만2939㎡에 달할 만큼 이번 매각부동산들 중 가장 규모가 크며, 3만㎡가 넘는 LH나 한국교육개발원 등도 우수한 입지를 갖춰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 건설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 부동산 매입 잠재 수요자들에게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투자 중점 등 최신 상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종전부동산 물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은 평소 관심 있었던 종전부동산에 대한 지리정보, 매각가격, 거래정보 등 최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매각 대상 부동산의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통합 상담관이 운영되는 만큼, 이 자리에서 관심 물건에 대한 1대 1 전문 심층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개최 이외에도 입지 규제 완화, 매각 방식 다양화 등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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