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북미정상회담] 트럼프의 트위터로 살펴 본 북미정상회담 성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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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은 아나운서
입력 2018-06-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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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극적인 과정을 거쳐 성사됐습니다. 지난 보름간의 과정을 트럼프의 트위터로 정리해봤습니다.

북한은 지난 16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리비아 모델’을 거론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난하면서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고 한 데 이어, 24일에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거듭 같은 기조의 담화를 발표하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회담 취소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에 북한의 김계관 부상은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따뜻하고 생산적인 소식을 들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했다며, 6월12일에 예정대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후 미국과 북한은 실무협상팀 등을 꾸려 판문점과 싱가포르, 뉴욕 등에서 조율에 나섰습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의 북한 측 실무 책임자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5월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뉴욕을 방문해 폼페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예정대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을 6월12일 만날 것이며, 이 만남이 아주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백악관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12일 오전 9시에 미북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북미 양국은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포괄적인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기획, 연출, 편집: 오소은 아나운서

 

[사진=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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