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성급회담 대표단 남측에 통지… 안익산 육군 중장 수석 대표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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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6-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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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산 육군 중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왔다.

국방부는 북측이 12일 오전 9시 20분경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 안익산 육군 중장을 대표로 해 총 5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안 중장은 2004년 1·2차 장성급군사회담에서 북측 단장(수석대표)으로 참가했으며 북한군 중장은 우리 측 소장 계급에 해당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북측은 대표단 명단을 전달하면서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전쟁 위험 해소에 관한 군사적 문제를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 측 대표단은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이 이끌며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안상민 합참 해상작전과장,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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