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눈물젖은 결혼식부터 달달한 신혼까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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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6-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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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2 방송 캡처]


5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 장신영과 강경준의 눈물 젖은 결혼식부터 달달한 신혼까지, 부부가 된 이들의 생활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준비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장신영 강경준이 장강커플에서 장강부부가 돼 돌아왔다.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야외 결혼식을 꿈꿨던 장신영의 꿈이 현실에서 이뤄진 것. 두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 속에 동시 입장을 했다. 주례가 없었던 이날 결혼식에서 장신영 강경준은 혼인서약을 함께 읽었다. 만감이 교차한 듯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결혼식에는 장신영의 아들 정안 군이 등장, 엄마 아빠에게 결혼반지를 전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결혼식 한 달 반 전부터 신혼집에서 함께 살았다는 장신영 강경준 부부. 이들의 생활은 달달 그 자체였다. 강경준은 정안이와 한 침대에서 눈을 떠 등교 준비까지 야무지게 해줬다. 이후 아이의 등굣길에 함께 나서 학교로 향하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이어 두 사람만 남게 되자 집에는 달콤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제 막 결혼식을 마친 새내기 부부. 눈빛이 마주칠 때마다 웃음이 넘쳤다. 5년을 만났음에도 여전히 화장실을 가리고, 방귀도 트지 않았다고. 강경준은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장신영을 방 밖으로 내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서로 경제권을 잡기 위해 대추를 두고 몸싸움도 벌였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의 손에 들려있던 대추를 빼앗아 먹으려다 의자에서 떨어지기도. 이미 결혼식 날 폐백에서 끝난 상황임을 몰랐던 강경준의 격한 움직임에 장신영은 당황하기도 했다. 
‘화장실 이몽’도 보였다. 강경준은 장신영 앞에서 화장실 볼일을 보지 못해 초조해 했으나 장신영은 아랑곳 하지 않고 강경준 앞에 서성였다. 결국 강경준은 장신영을 방에서 내 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침을 먹으며 경제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안이의 경제 관념과 더불어 자신들의 경제권을 어찌 해야 할 지 고민했고,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경제권을 넘겼다.
 
둘 아닌 셋으로 시작한 이들. 그럼에도 신혼이었고, 연애 시절의 달달함은 여전했다.
 
또한 인교진이 성덕의 시구 좌절로 짠내를 풍겼다.
 
인교진은 20년 넘게 한화 이글스 골수 팬이었던 만큼 시구를 향한 열의가 대단했다. 야구 선수 출신 친동생과 함께 특훈에 나서며 “시구를 하는 게 아니라 진짜 투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 어깨와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공을 던지며 연습했다. 뿐만 아니라 사전 멘트까지 준비하며 철저한 리허설을 했다.
 
인교진의 동생은 “잘 던진다. 역대급 시구 되겠는대?”라면서도 “내일 날 씨 비올 수도 있대. 진짜 농담이 아니라. 비 소식이 있다. 60%다”라고 말했고, 인교진은 “넌 늘 약간 네거티브다. 40% 확률이 있지 않냐”라고 긍정 모드를 보였다.
 
시구 당일 한화 대전 홈구장에 도착한 인교진은 “교진아 네가 그토록 원하던 대전구장에서 던지는 거다”라며 감격에 겨운 듯 보였다.
 
문제는 비였다. 인교진 동생의 말처럼 대전 구장에는 비가 오고 있었다. 인교진은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구 연습을 시작했다. 한화의 골수 팬으로서 성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던지고 또 던졌다.
 
하지만 그 사이 경기는 우천 취소되고 말았다. 인교진은 성덕의 전당앞에서 좌절해야만 했다. 믿을 수 없는 듯 관계자에게 거듭 물어보기까지 했다. 급기야 “나중에 영상이라도 틀어 달라”라며 마지막으로 공을 던졌다.
 
인교진은 구장을 나오며 “진짜로 집에 가야 하냐. 선수들도 갔냐. 여기 20년만에 왔다. 저 북일고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이 모습에 소이현은 “여기까지 왔으니까 여기 시구 한다 생각하고 한번 해봐”라며 “짠하다. 우리 신랑”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인교진은 마운드에 서 “안녕하세요 인교진 입니다. 오늘 정말 뼛속부터 한화 팬 인교진이 20년만에 대전구장 와서 시구 하게 돼 기쁘다. 오늘 한화가 이기는거여? 지는거여? 이기는거죠?”라고 소리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소이현은 스튜디오에서 한화 관계자들을 향해 “인교진이 잠을 못 자고 식음을 전폐하고 매일 매일 한화 경기를 보고 있다”며 인교진을 다시금 시구자로 초청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콘셉트로 공익광고 촬영에 나섰다. 이와 함께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동상이몽2’에 잠시 안녕을 고했다.

한편 동상이몽 2의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전국기준 7.2%,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가장 최근 전파를 탄 지난 5월 28일 방송분(7.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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