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삼성동 코엑스에 복합외식매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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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6-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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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블스도어·쓰리트윈즈 각각 스포츠펍, 디저트 카페로 변신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외식공간 전경[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그룹의 급식사업부로 출발한 신세계푸드가 종합식품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신세계푸드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수제맥주집 ‘데블스도어’와, 수입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플랜트’ 3곳을 동시 개장했다.

지난 4월부터 코엑스 컨벤션 센터의 단체급식(케이터링)을 운영해 온 신세계푸드는 전시동 1층에 1300㎡(약 400평) 규모의 초대형 외식매장 운영을 준비해왔다.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은 고유의 빈티지한 느낌은 살리면서 주류와 음식, 음악,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펍(Pub) 콘셉트로 구성했다. 1000㎡(약 300평), 400석 규모의 웅장한 매장에 클럽 스타일의 조명과 DJ부스를 설치해 파티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에 위치한 바(Bar) 테이블 위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축구, 야구 중계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곳곳에 셔플 보드, 비어 퐁, 다트 등을 설치해 게임도 가능하다.

주류는 데블스도어 대표 수제맥주 7종과 갓파더, 올드패션드 등 칵테일 9종 등 16종을 판매한다. 음식은 기존 매장 대비 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 직장인들을 위한 식사류를 강화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수제맥주집 데블스도어 내부 전경[사진=신세계푸드 제공]



미국 수입 브랜드 쓰리트윈즈는 기존 판매 위주와 달리 32석 규모 프리미엄 아이스 디저트 카페로 만들었다. 유기농 아이스크림에 신세계푸드가 자체 생산한 베이커리, 음료 등을 접목한 팬케이크, 빙수, 쉐이크, 조각케이크 등 1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 이 같은 형태로 쓰리트윈즈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새 프랜차이즈 버거플랜트 1호점도 문을 열었다.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버거 전문점’이라는 콘셉트로 4000~6000원대 버거 세트와 샐러드를 판매한다. 호주산 청정우 패티, 국내산 치킨 패티, 자체 개발한 스펀지 도우 버터 번 등이 지난 1년간 신세계푸드 본사 테스트 키친에서 실험한 결과다. 모든 버거는 직화 그릴 방식으로 주문과 동시에 만든다.

버거플랜트는 매월 소비자가 제안한 버거 2종을 출시하는 ‘플랜트 어 트리(Plant a Tree)’ 프로모션도 벌인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서울지역 최대 복합쇼핑몰 코엑스에서 성공적인 식음시설 운영을 통해 신세계푸드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라며 “프리미엄 케이터링과 새로운 콘셉트의 외식 매장을 통해 국내 대표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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