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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 해킹에 투자자 불안 '극심'

안선영 기자입력 : 2018-06-11 19:00수정 : 2018-06-11 19:00
-유빗 이어 코인레일도 피해...불신 커져

[사진=연합/로이터]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해외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에 이어 코인레일까지 해킹 당하면서 국내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인레인은 지난 10일 해킹 공격으로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가상화폐가 대량으로 유출됐다. 피해 규모는 코인레일이 보유한 전체 코인의 30%에 해당하는 4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코인레일 측은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콜드월렛(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지갑)으로 이동해 보관 중"이라며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야피존이 해킹 사고로 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유빗이 172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를 입었지만 보상은 일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번 코인레일도 피해자들의 완전한 보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를 찾아 떠나는 등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 거래소들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고 투자 규모가 커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코인레일 해킹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세도 주저앉았다. 빗썸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6.3% 떨어진 7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암호화폐 모두 10% 안팎의 폭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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