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2명 ‘창업 불필요’…실패에 대한 두려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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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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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관심 직장인 절반, 평소 인기 업종 살펴보며 준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창업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 절반은 일상 생활에서 인기 업종이 무엇인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7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생각’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1.4%가 ‘창업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중 ‘평소 생활하면서 요즘은 어떤 장사가 잘되는지 유심히 살펴본다(47.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딱히 없다(32.3%)’, ‘인터넷·신문·잡지 등에서 창업 관련 정보를 수시로 수집한다(18.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창업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회사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앞길을 개척하기 위해서(44.4%)’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싶어서(25.8%)’,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껴서(15.5%)’라는 의견이 2,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9.9%)’, ‘직장생활보다 수입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3.8%)’, ‘주변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람을 많이 봐서(0.4%)’ 순으로 집계됐다. 

창업의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때는 ‘직장생활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때(42.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회사에서 상사나 동료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30.5%)’, ‘업무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릴 때(16.2%)’,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8.9%)’, ‘창업으로 크게 성공한 지인을 볼 때 또는 창업 성공 스토리 등의 기사를 볼 때(1.9%)’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18.6%)’고 답한 이들은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40.6%, 복수 응답 가능)’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창업을 하고 싶단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27.9%)’, ‘안정적인 직장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19.2%)’, ‘지금은 충실한 직장생활로 자본금을 모을 때라고 생각해서(11%)’,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1.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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