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인천의 자존심 내가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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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6-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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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사진=박흥서 기자]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인천·부천지역 막말사건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소회를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1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태옥 의원이 초래한 인천 부천지역 비하발언에 대해 “인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애정도 없는 사람들이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인천을 폄하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은 상처 난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며칠째 계속 ‘철야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나의 진심과 비전을 시민들께서는 크게 공감해주시리라 믿는다. 인천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YTN에 출연해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서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고 말해 ‘인천 비하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이 발언 이후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는 뜻의 '이부망천'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 의원은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을 자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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