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부가티, 8분의 1크기 ‘레고’ 탄생…8월1일부터 전매장서 판매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사진= 레고 제공]

레고그룹은 최근 슈퍼카 메이커 부가티와의 합작을 통해 8분의 1 크기로 재탄생한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LEGO® Technic™ Bugatti Chiron)’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은 높이 14cm, 길이 56cm, 폭 25cm의 크기에 총 3599개의 브릭으로 구성됐다. 부가티 시론의 상징인 클래식 듀오톤 블루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벽하게 구현했고, 실제로 움직이고 조작이 가능한 W16기통 엔진과 모형 변속기 등도 세부적으로 구현했다.

차체 전면 후드를 열면 확인할 수 있는 고유 시리얼 번호를 통해 레고 테크닉 공식 사이트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은 현재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고, 오는 8월1일부터 모든 레고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그룹 대표는 “레고그룹과 부가티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합작을 통해 부가티 시론만의 궁극의 디자인과 정교한 디테일을 완벽히 재해석한 놀라운 예술작품이 탄생했다”며 “이번 합작을 통해 기발한 상상력과 레고 브릭만 있으면 세상 그 어떤 것도 표현하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슈테판 빈켈만 부가티 대표는 “레고그룹 전문가들의 세심한 표현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은 업계 최고의 두 브랜드가 만나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결합을 보여주는 완벽한 본보기로 레고 및 부가티 팬들 모두에게 사랑 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